광희의 역사 #1009 : 테라우치 총독 조선인 관공립보통학교 생도접견 행사사진
내용
‘테라우치 총독 조선인 관공립 보통학교 생도 접견 행사(1912.5.25)’의 마무리 장소인 경무총감부 광장에 도열한 테라우치 총독 일행의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테라우치 총독의 일장 훈시와 함께 천황폐하에 대한 만세삼창(萬歲三唱)을 하는 것으로 행사가 막을 내렸다. 사진의 오른쪽에 일본인 관리의 모습에 겹쳐 동그란 얼굴 모양의 한복 차림 여인 한 사람이 지나고 있는데, 그의 정체는 조선귀족 이완용 후작(李完用 侯爵)의 처인 양주조씨(楊州趙氏)인 것이 매우 흥미롭다.